농림축산식품부가 2025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 사업은 청년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돕기 위한 것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특히 이번에는 총 5,000명의 청년농업인을 선발할 예정이며, 농외근로 허용 기준도 완화되어 더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지원 자격, 혜택, 그리고 신청 방법 등 청년농업인들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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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지원 자격 및 선발 계획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의 대상자가 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우선 연령 조건을 보면, 만 18세 이상에서 만 40세 미만이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1985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사람이 해당됩니다.
영농 경력도 중요한 조건인데, 독립 영농 경력이 3년 이하여야 합니다. 독립 영농을 아직 시작하지 않은 예정자도 신청할 수 있어 진입 장벽이 낮습니다. 병역 의무를 마쳤거나 면제받은 사람만 지원할 수 있으며, 거주지 조건도 있습니다. 신청하는 군에 실제로 거주하고 있어야 하며, 주민등록상 주소지도 일치해야 합니다.
소득과 재산에도 제한이 있습니다. 본인 세대의 건강보험료 산정액을 기준으로 기준중위소득의 140%를 초과하면 신청할 수 없습니다. 이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들에게 우선적으로 기회를 주기 위한 조치입니다.
2025년에는 총 5,000명의 청년농업인을 선발할 계획입니다. 1차 모집에서 3,000명, 2차 모집에서 2,000명을 각각 선발하여 더 많은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합니다.
지원 내용 및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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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된 청년농업인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집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영농정착지원금입니다. 독립경영 1년차에는 월 110만원, 2년차에는 월 100만원, 3년차에는 월 90만원을 최장 3년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초기 정착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줄 수 있는 중요한 지원입니다.
또한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도 지원됩니다. 최대 5억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으며, 금리는 연 1.5%로 매우 저렴합니다. 상환 조건도 5년 거치 후 20년 동안 원금을 균등하게 분할 상환하는 방식으로, 청년농업인의 부담을 최소화했습니다.
이외에도 농지와 시설을 매입하거나 임차할 때 필요한 창업자금, 농신보 우대보증, 농지 임대 우선지원 등 다양한 연계 지원이 제공됩니다. 다만 창업자금의 경우 별도의 자금 배정 절차를 거쳐야 하며, 최종 지원 금액은 개인의 신용 평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대출 취급기관과의 사전 상담이 권장됩니다.
농외근로 허용 기준 완화
2025년도 영농정착지원사업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는 농외근로 허용 기준의 완화입니다. 기존에는 사업에 선정되면 전업으로 영농에 종사해야 했고, 농한기 등 제한적인 경우에만 농업 외 근로가 허용되었습니다.
그러나 2025년부터는 이 기준이 크게 완화됩니다. 지원금을 받는 청년농은 월 100시간 미만의 단기 근로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는 기존의 월 60시간 미만에서 상당히 늘어난 것입니다. 또한 농한기를 활용한 근로 기간도 연 3개월에서 연 5개월로 확대되었습니다.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지원금 수령이 종료된 청년농의 경우, 영농을 지속한다는 조건 하에 농업 외 근로를 제한 없이 허용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청년농들이 더 안정적인 소득을 확보하면서 농업에 종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신청 방법 및 선발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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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의 신청 기간은 2024년 12월 18일부터 2025년 2월 5일까지입니다. 신청은 농림사업정보시스템(https://uni.agrix.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습니다.
신청 후의 선발 과정도 주목할 만합니다. 서류평가는 2월에 진행되며, 이후 3월에 면접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최종 선발 결과는 3월 말에 확정될 예정입니다.
농식품부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해 12월부터 1월까지 권역별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이 설명회에서는 사업 내용과 영농계획서 작성 방법 등을 안내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청년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입니다.
청년농업인의 미래를 위한 든든한 지원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은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월 최대 110만원의 정착지원금과 최대 5억원의 육성자금은 초기 정착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경제적 어려움을 크게 덜어줄 수 있습니다. 또한 농외근로 허용 기준의 완화로 더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사업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농업에 대한 꿈을 키우고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인재들이 이 기회를 잘 활용하여 우리나라 농업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기를 기대해 봅니다.